[20231018] 경남지역 순환 기후집회 - 거제 노자산, 거제시청 앞

관리자
발행일 2024-02-02 조회수 8

[231018]활동보고
경남지역 순환 기후집회 참석
일시 : 2023년 10월 18일 (수)
장소 : 경남 거제 노자산, 거제시청 앞
박남희 의장님과 무위자연의 노자의 이름이 붙은 천혜의 자연 거제 노자산에 다녀왔습니다. 거제외줄달팽이, 거제도룡뇽, 팔색조, 긴꼬리 딱새, 대흥란 등 거제지역에만 서식하는 희귀종, 멸종위기종들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노자산에 27호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서 이 건과 관련해 8년째 투쟁중이라고 합니다.
정권의 비호하에 급작스럽게 환경영향평가서가 통과되고, 수개월내로 공사착공을 하겠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당연히 표기되어야 할 멸종위기종이 누락되고 거짓과 부실로 점철된 환경영향평가서를 통과시킨 환경부는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오후 2시에 노자산 골프장 예정지를 탐방했습니다. 철모르고 핀 대흥란과 거제외줄달팽이 집도 보고, 지금은 떠난 팔색조의 둥지도 살펴보았습니다.
건설업체인 경동건설의 노 회장이 죽기전에 골프장이 꼭 갖고 싶어 이렇게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돈 많은 늙은 부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멸종위기종과 희귀종들이 세상에서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분노가 치솟았습니다.
오후 4시에는 거제시청앞에서 노자산개발을 중단하라는 구호와 함께 기후집회를 진행했습니다. 경남의 환경활동가와 시민들, 학생들이 모여 ‘개발보다는 보존’이라는 시대의 사명을 목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7시에는 노자산 문화제가 개최된다고 하는데 그것까지는 못 보고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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